[스크랩] Re:4/19(목) 당신은 참 아름답고...

이 아름다운

산을

아끼는 당신은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를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메여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 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잘 알며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을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는

딩신은

참 아름답고

멋진 사람 입니다..

출처 : Re:4/19(목) 당신은 참 아름답고...

글쓴이 : 휘리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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