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단풍한번 즐기지 못하고 보내는게
못내 아쉬워
일요일 오후에 와이프를 꼬드겨
관악산 산행을 나섰다.
연주암 계곡길의 사람 인파를 피해서
옆 케이블카 능선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하기전에
오르는 도중 막바지 단풍이 곱다.
화려하진 않지만 수채 물감을 군데 군데 뿌린 듯
산불감시초소 능선 역시
단풍이 한창이다
삭도길 끄트머리 전망대에 있는 새바위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이다
연주암 바로 밑에 단풍
우리아들 딸 좋은 대학 가게 해 주소서..
수능이 코앞에 다가온 것을 실감케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연주암은 사람들로 붐빈다.
단풍과 절 그리고 사람들이 어울어져
조화를 이룬다.
연주대도 고운 빛깔로 옷을 갈아입고
노을이 점점 붉어져 오는데 서울의 조망은
근래에 보기 드문 시계를 보여준다.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이고
하늘의 구름이 아름답다
치마바위쪽 하늘도 좋다...
'산행 > 산행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알프스 (0) | 2008.12.31 |
---|---|
영남알프스 1박 3일 태극종주 (0) | 2008.11.28 |
[스크랩] 영남 알프스 신불산군 소개 (0) | 2008.10.16 |
[스크랩]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지도. (0) | 2008.10.16 |
[스크랩] 갑장 마니산산행(8/31) (0) | 2008.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