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4구간 산행후기

< 한남정맥 4구간 산행후기 >
 
*날짜 : 2009년 4월 5일 일요일
*날씨 : 맑음 최저기온:4.7℃ 최고기온:15.7℃
*산행구간 : 마성IC(작고개)-할미산성-향린동산-아자치고개(어정가구단지)-200.2봉-23번국도-양고개-소현초등학교-소실봉-상현초등학교-43번 국도-심곡초등학교-망가리 고개
*산행거리 : 약15~16km (도상거리 약62cm*0.25(1/25,000 지도)=15.5km)
*산행시간 : 6시간 45분(중식,휴식시간포함)

 

*참석인원 : 총 24명

 

하눌 두타 봉래 도원 짚시왕(5)
쿨가이 산들에 라헬 바라메 제이(10)
람보 청산애 별따오기 지오 맨치로(15)
알프스 차둘배기 허브 비광 나바우(20),
선인장 인천항 노새 청마(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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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평촌성당 출발

09:15 마성IC출발

09:33 할미산성 정상(349.7m)도착

10:15 향린동산 삼거리 출발

10:57 영동고속도로 통과 

11:25 아차지고개(어정가구단지)도착

12:03  강남대학교/한남정맥/원일사 표지판(200.2봉)

12:25 약수터도착

12:55 23번 국도

13:03 기흥교 통과후  바지락 칼국수집에서 점심식사(양고개)

13:53 중식 후 출발

14:04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로 통과
14:12 삼마곡 제2지하차도 통과 (지도상에선 삼마교)

15:05 소현초등학교 와 소현중학교

15:21 소실봉(186.3m) 도착

15:32 상현초등학교

15:43 43번 국도 도착

15:50 용인 심곡초등학교

16:00 벽산/풍산아파트앞 도로 (망가리 고개 도착) 산행종료

08:25 평촌성당출발

09:02 마성IC도착

 

<한남정맥 4구간 단체사진 찰칵>

 

 

09:15 산행 시작

 

3구간에서 지나온 석성산과 터어키참전기념비가 보인다.

 

기념탑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유엔군의 기치를 들고 터어키 보병여단은 한국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침략자와 싸웠다. 여기 그들의 전사상자 3064명의 고귀한 피의 값은 헛되지 않으리라.”

 

마성IC에서 할미산성 쪽으로 오른다.

 할미산성이 보인다.

 

하눌-바라메 천천히 가!!

 

한남정맥 3구간에서 후미에 섰다가 알바를 했던 아픈 기억으로 오늘은 선두에서 치고 올라간다.

하지만 사진찍고 기록하다보면 다시 서서히 후미로 밀려난다. T T 

 

 작고개 표지판

 

 

할미산성(노고성)은 ‘98년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재연구소의 광역지표조사와 ’04년 경기도박물관 시굴조사 결과 자연지형을 최대한으로 이용해 판상형 석재로 축조된 길이 651m의 테뫼식 산성이다.

내부시설로는 수구지, 토광,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으며, 유물로는 철제가위 등 철제류 일부와 신라계 토기류가 주로 채집되어 신라가 한강유역 진출시기인 6세기에서 7세기초에 축조되어 한정적으로 사용된

성으로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성곽이다.

 

 

할미산성은 고려 때 조성한 성으로 9000평정도 둘레 700m 종단 320m 횡단 130m 자연석을 이용한 산성이라고 한다. 할미산성은 성벽 총 둘레는 660m이며, 현재 남아있는 성벽 기준으로 대략 아랫너비 5.4m에 윗너비 3.8m, 높이는 4m 안팎이며 성벽은 일부 쐐깃돌을 사용하기는 했으나 장방형으로 납작하게 다듬은 돌을 한층씩 엇갈려 쌓는 `바른층 막힌줄눈쌓기  수법이 구사되었다고 한다.

할미산성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마고(마귀)할멈이 하루 만에 성을 쐈다는 이야기로 인해 할미산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헬기장도 지나고..

 

 

 09:33 할미산성 정상(349.7m)도착

 

할미산성 지나서 향린동산으로 향하는데..

선두가 웅성거리며 서있다.

자세히 보니 철조망을 설치 했는데.. 나무가 있으니까 나무를 뚫어서 철조망을 연결해 놓았다.

가슴아픈 모습이다. 

 

한남정맥 2구간의 궁화위성을 아쉬워하며.. 노새님과 쿨가이님..

 

쿨가이-아이.. 요기요기 "궁화위성" 이렇게 써있어야 하는데 말야..

 

 산길 끝나는 부분.. 여긴 향린동산 삼거리.. 한쪽 길은 막혀있다.

 

향린정상로/향린순환로 표지판

 향린동산

 10:02 휴식

 10:15 향린동산 삼거리 출발

 

산길로 들어서며..

 

두타님 한말씀..

 

두타- 머 이런 길이 다 있어!! (씩~씩~)

 

 

산길에서 내려오는길에 짬푸(두타님 표현)를 해야하는 곳을 만난다.

 10:22 88골프장도로만남 도로따라 이동

 

철조망을 만났는데.. 거침없는 우리의 제이님 한말씀..

 

제이-머.. 이 정도야 예전에 타던 실력으로 가뿐하게 넘어주지!! 머..

 

 손에 손잡고 철조망을 넘는다.

아름다운미모에 모자까지 아름다운 이쁜 허브님..그리고 (음.. 머 그닥...) 하눌대장님..

 향린동산의 한 저택

 

동백리 향린촌은 1970년 숨막히는 도시를 벗어나 푸른 숲, 맑은 물,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거기에 나무와 꽂을 심고 가꾸어 알뜰한 정원을 꾸미며 살기 위하여 황무지 야산이던 이 곳을 개발하여 만들었다. 이때는 국가적으로 경제개발 3차 5개년 계획기간에 접어들어 경제가 좀 부흥되고, 서울의 인구집중, 도시공해문제가 제기되면서 전원도시를 그리는 생각들이 유행하던 시절이었다. 향린촌은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동백리 약 23만평의 야산 능선에 둘러싸인 협곡과 분지로 88골프장과 경계를 맞대고 있고, 한 가운데에 냇물과 전답을 두고 타원형의 야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동산이다.

풍수지리설의 비조로 알려진 신라말의 도선국사는 용인을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인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라고 지목했고, 그 후로는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란 말이 전해 내려오듯이 수려한 자연을 자랑하는 용인은 명당이 많은 땅이고, 향린동산은 양택중에 으뜸이라고 하는 곳이다.

 

 10:29 향린서문로 표지판

 산길로 갈지.. 아님 그냥 도로를 따라 갈지 대장의 지시를 기다리는 우리 회원님들..

 

 10:40 아파트 쪽으로이동

봄꽃은 여인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꽃꽂은 산들에님..

 

 함께 모이면 어디서든지 항상 즐겁다.ㅋㅋㅋ

 10:52 다리건너 우측에 청덕중학교 건물이 보인다.

 가로로 놓여진 길이 영동고속도로이다.

 

 

10:55 문화복지행정타운 동백쪽으로 이동

가로로 보이는 건 영동고속도로

 

동백쪽 동백지하차도 통과

 10:57 영동고속도로 통과 

 

영동고속국도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서창동(서창분기점)에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강릉분기점)에 이르는 고속국도로서 길이 234㎞이다.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는 고속도로로 물자수송과 관광도로로 이용됨으로써 종래 서울∼강릉 간을 8시간 이상 걸려서 달리던 것을 3시간 30분에 주파하게 되었다. 주말이나 요즘과 같은 휴가철에 정체가 심하여 제2의 영동고속국도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10:58 E1주유소에서 다시 우측 산길로 이동

 

10:58 E1주유소에서 다시 우측 산길로 이동

 11:00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 앞

 산길을 올라와 영동고속도로를 바라본다.

 E1주유소전에 바로 산으로 방향을 잡았어야 하는데 E1주유소를 지나쳐서 살짝 알바후 사잇길로 올라오는 하눌님..

 
11:17 공장과 주택단지로 이동

 11:25 평강교회 지나서 하희의 집 지나 왼쪽에 SK상하동주유소가 있고 어정가구3길이 나온다.
도로를 건넌다.

 관인 하희의 집

 어정가구3길 표지판

 11:29 산길로 들어선다.

 

 

 12:00 묘지에서 우측으로

 

 

12:03  강남대학교/한남정맥/원일사 표지판

철봉공원에서 우측 한남정맥방향으로(90도)

 

 12:20 우측에 초원마을 성원상떼빌아파트단지

 12:25 약수터

 현위치-약수터

 

아파트 단지 옆에  왼쪽에 수원컨트리클럽 철조망을 지난다.

 현위치-녹원마을 새천년 그린빌 4단지 입구

 

성원상떼빌 아파트단지를 지나 23번도로를 지나야 양고개에서 점심을 먹을수 있다.

산길로 내려오면서 열심히 지도를 살펴보는 하눌님이 보인다.

 

12:42 기흥2로

산길을 내려와 아이파크 아파트 쪽으로 도로를 건넌다.

23번 도로를 찾아가야하기 때문에 하눌님과 선인장님이 지도와 GPS를 이용하여 방향을 찾는다.

 산길을 내려와 신호등을 건너니.. 이곳은 지하철공사가 한창이다. 수원오리간 전철공사중..

 왼쪽에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새릉골 버스정류장

오른쪽에 새릉골마을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150m를 진행하면 23번 도로가 나온다.

 

 12:55 23번 도로

 12:56 용인 운전면허 시험장앞

12:57  기흥1로

 용인 운전면허 시험장앞 버스 노선표 

 13:00 기흥교 통과

 

13:03 기흥교 통과후  바지락 칼국수집에서 점심식사

용인엔 칼국수집이 이 집 밖에 없는건지..

아님 내가 입맛이 이상한건지..

손님이 많은 이유를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소금값도 비쌀텐데 좀 조금만 넣지..

 

하눌님.. 담에 또 산행중에 국수 주면 .. 나 산에 안가.. 밥주세요.. 밥!!

 

13:53 점심식사 끝. 등산화끈 질끈메고 식당 뒤쪽으로 다시 출발

 

 꽃속에 파묻힌 우리 이쁜 언니들..

(허브님,지오님,라헬님)

 우리가 지나야 할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철조망을 끼고 내려온다. 왼쪽엔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14:04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로 통과

 14:12 삼마곡 제2지하차도 통과 (지도상에선 삼마교)

 삼마교를 지나 오르막길을 오른다.

 14:18 산길로 들어선다.(맞은편에 "MK택시와 견주려하는" 한진교통건물이 보인다.)

산길에 올라 우리가 지나온 용인의 아파트를 돌아본다.

 

 공사현장을 지난다.

 

 14:38 마을입구 임도건너 맞은편으로 이동

 

 

삼막골 표지판(사진엔 나무에 가려 잘 안보인다.)

 

삼막골이라는 지명을 보니 참 반가웠다.

춘천에 가면 소양댐에 있는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이름이 삼막골이다.

소양댐이 만들어지면서 수몰되어 지금은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예전에 알던분이 고향이 삼막골이어서 자주 말씀하셨던 게 생각났다.

누구에게나 고향은 늘.. 그리운 곳인가 보다.

내가 춘천이 그립듯이...

 

14:58 왼쪽에 하수처리시설(?)을 지난다.

15:01 산밭지나 우측으로 이동

 

15:05 소현초등학교와 소현중학교가 나란히 붙어있다.

철조망을 통과하면 소현중학교 운동장이 나온다.
(청마님 모교랍니다.소현초등학교)

 

 철조망 통과후 소현중학교로 내려오시는 우리 회원님들..

 소현중학교 운동장

15:08 소현중학교 정문

 15:09 소현중학교 정문 에서 왼쪽에 산길로 들어선다.

15:12 소실봉 오르는 길에 철봉에서 잠시 휴식

 

지오-자~~ 이렇게 하는거야.. 헛둘 헛둘..

지오님과 라헬님이 다정하게 미용체조를 하신다.

 

 

어떤분은 하수처리장이라하고.. 어떤분은 수자원공사라 하고..

15:21 소실봉(186.3m) 도착

(이번구간에서 삼각점을 못찾아서 간만에 만난 소실봉 삼각점이 매우 반갑다.)

소실봉에서 내려오는 길..

한남정맥4구간이 얼마남지 않아 다들 들뜬 모습이다. 

 15:32 상현초등학교

 소실봉길 표지판/성원상떼빌 표지판/상현초등학교 표지판 이 보인다.

 수지방주교회

 15:43 43번 도로를 지난다.

 

 43번 도로를 건너면 지나온 수지 방주교회가 보인다.

 삼성쉐르빌아파트 지나고 풍산아파트를 지난다.

 15:50 용인 심곡초등학교

느진재길 표지판

 15:56 수지연세병원 앞

 

 

벽산풍산아파트 버스노선표

 풍산아파트 입구 표지판

 16:00 산행 종료.. 벽산/풍산아파트앞 도로 (망가리 고개 도착)

 

산행종료..

한남정맥 4구간이 끝났다.
이번 4구간은 두타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두타-오늘 코스는 산을 간건지.. 안간건지...

 

이번 산행은 용인에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서면서 마룻금이 없어진게 안타깝기도 하고..

어떤분 말씀처럼 산에 다니는 사람이 개발을 했으면

마룻금을 그대로 두고 개발을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 그랬던 산행이다.

 

자연은 항상 그대로인데..

개발하여 파괴하는 것도 사람이고..

그 자연을 사랑하며 마룻금을 걷는 것도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이상 한남정맥 4구간 산행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한남정맥 기록담당 바라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