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금북정맥

금북정맥 1구간 산행 기록

하눌이 2010. 10. 28. 14:45

금북정맥 1구간 천왕봉~갈목재
  
  
 산행코스: 장각동관리사무소-3.9km-천왕봉-1.5km-안자바위-1.4km-667.3봉-1.9km-아래대목리갈림길-
                1.1km-불목이재-2.1km-갈목재
 도  엽 명:  1:50,000 속리, 관기
 산행일자:  2010.10.24
 참가인원:  산사랑통신산악회 정맥종주팀 18명
 날      씨:  비약간 흐린후 갬
 교      통:  25인승 버스
 야  영 지:  경북상주학생야영장
 산행기록
       08:30 장각동관리사무소
       08:51 차량차단기
       09:09 합수지점 (15분휴식)
       09:30 해발720m 이정표
       10:10 첫능선(10분휴식)
       10:46 헬기장(15분휴식)
       11:10 천왕봉
       11:47 안자바위 전 안부에서 산제
       13:25 산제 와 점심식사후 출발
       13:46 안자바위
       14:40 667.3봉(35분휴식)
       16:00 아래 대목리 갈림길 (2명 탈출)
       16:28 574봉(무인감시탑)
       16:43 불목이
       16:53 헬기장(20분휴식)
       17:38 582봉
       17:55 갈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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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각동관리사무소를 지나 포장도로를 20여분 진행하다가
 차량차단기를 지나 계곡을 끼고 푸근한 산행길은 이어진다.
  
 장각동계곡은 15년동안 휴식년제로 입산금지되어 있다가
 2006년 부터 개방되어 풍부한 원시림과 청정계곡이 잘 보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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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각동 계곡길과 풍경
 
 
  
  
 장각동계곡길을 30여분 걷다가
 해발720m이정표를 지나고 부터는 계곡을 버리고 제법 가파르게 능선으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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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부터 능선으로 올라선다
 
 
 
 
 헬기장과 같이 있는 묘1기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는 길 옆으로
 버섯의 서식조건이 맞을 듯 하여
 끝물 능이버섯라도 볼까 길을 벗어나 두리번 거려보았으나
 끝내 눈에 띄지 않는다.
  
 한시간 정도 올라서면
 백두대간 능선과 마주하는 지점에 헬기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조망 또한 뛰어나서 산행팀들이 쉬어 가기 적당하다.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10여분 올라서면 천왕봉이다.
  
 천왕봉에는  2007년 11월 보은군지명위원회에 의해
 천황봉에서 천왕봉으로 개명된 지명으로 정상석이 우뚝 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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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봉 정상석
  
 

  
 천왕봉에서 떨어지는 물은
 서북쪽으로는 한강으로 흐르고
 서남쪽으로는 금강으로 흐르고
 동쪽으로는 낙동강으로 흐른다.
  
 이를두고
 산으로는 삼파맥(三派脈) 이라 하고
 물로는 삼파수(三派水)라 한다.  
  
 천왕봉의 동북쪽으로 경북 상주시 화북면일대를
 우복동이라하여 전란 기근 질병이 없는 십승지의 하나라 한다.
 소의 배안이니 얼마나 따듯하고 편안할 것인가 추측만 해본다.
 주변 지형 또한 속리산 청화산 도장산 등으로 포근히 둘러쌓여 있어
 우복이라는 명칭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지금에는 고속도로 화서IC에서 차량으로 30분이면 도착하지만
 옛날에는 상주 문경 괴산 어디에서 오든 꼬박 이틀은 걸어야 했던 오지였단다.
 지형이 그러하니 전란과 질병이 근접하기에는 쉽지 않았을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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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좌측 비로봉에서 953봉 878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너머가 십승지의 하나로 우복동이라 불리는
 상주시 화북면 일대이고 멀리 구름에 덮힌 산의 좌측이 청화산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천왕봉에서 백두대간은 북쪽과 남쪽으로 이어지고
 한남금북으로 이어져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갈라지는 정맥길은 서남쪽으로 급격한 경사로 떨어진다.
  
 천왕봉에서 내려서서
 능선 우측에 두개의 돌기둥 처럼 우뚝 서 있는 두개의 바위 사이를 통과해야만 정맥길이고
 좌측은 대목리 방향 우측은 법주사 방향 탈출로이다.
  
 석문을 통과한 후 서남쪽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923봉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안자바위로 이어진다.
  
 안자바위에서는 대목리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위와 단풍과 어울어진 고사목이 인상적이다.
  
 정맥길 진행방향 너머에는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는 구병산이 하늘과 맞다아 서 있다.
 그쪽 지방에서는 속리산을 지아비산이라 하고
 구병산을 지어미산이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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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자바위에서 조망-아래가 대목리 계곡이고 우측 능선은 정맥길
 멀리 보이는 산이 아홉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 있다는 구병산이다
 
 
 
  
  
 안자바위에서 내려서면
 윗대목리와 거인리로 이어지는 소로가 있는 안부에 이르고
 안부를 지나고 부터는 급경사를 올라서서 날등으로 이어진 봉우리를 지나
 삼각점이 있는 667.3봉이 이르고
 삼각점을 지나서 진행방향을 버리고
 좌측으로 급하게 떨어지는 정맥길이 이어진다. 
 

 638봉에서 다시 좌측길로 이어져 내려서면
 아랫대목리와 상판리 탈출할 수 있는 안부이고
 정맥길은 무인감시카메라가 있는 574봉까지 완만하게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574봉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내려서서
 뚜렸한 진행방향을 버리고
 방위간 약192도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정맥길은 맞으나
 개할지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이 마치 탈출로 같이 느껴진다.
 개할지를 지나면 상판리와 삼가리를 잇는 불목이재이다.
  
 불목이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서면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을 지나서
 급격한 오르막의 무명봉을 올라서서 좌측으로 떨어지다가
 다시 올라서면 582봉이고
 505번 도로와 만나는 갈목재까지 길은 완만하게 내려선다.
  
  
  
  
 산행중에 만난 꽂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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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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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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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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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씀바귀 류

작성 : 산사랑 구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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