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낙동정맥

낙동정맥종주 2구간

하눌이 2009. 1. 12. 17:17


통리 ~ 매상골 (강원 태백 )
[지 도 : 1/25000 도계,철암   1/50000 태백]

98. 8.22 ~ 23
전세 봉고
흐리고 비
정구현(종주대장),주양돈(기획),문호준(사진기록),이종철(일지기록)
정해양,김기훈,정만섭,박경희,손순아,최은희,김현주,임유신
신현은,위성구,심재동,김성규,김금숙,홍병일 -18명
8월22일 17:45 종각 출발
22:15 통리 착~ 야영
8월23일 06:25 통리 출
06:55 철탑
07:18갈림길
07:48 1090 봉
08:20 산죽밭
08:36 안부
09:00 헬기장,1150봉 지나 안부
09:23 백병산 갈림길,독도주의 (1시간 45분 동안 길 찾음)
11:35 1066 봉
12:00 중식
12:47 출발
13:40 토산령
14:45 1071 봉
14:55 탈출 시작
16:15 매상골 첫 민가
16:45 철암역
기차길 옆 오막사리를 연상케하는 통리역옆 관사 공터에서 야영을 하고 새벽에 도착한 지부회원들의 소리에 아침을 설치며 2구간의 시작을 한다
선발대가 초입을 확인했다 했는데도 시작부터 헤매다 철길을 건너 416번 도로를 따르다 임도로 초입을 잡고 산 모퉁이를 돌면 우측으로 낙동 표지기가 보이고 닭장 같은 건물을 지나고 5분정도 오르면 태현사라는 절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은 건물을 지난다. 이후로 길흔적이 애매한 가파른 경사가 능선까지 30여분 이어지고 중간에 철탑을 지나며 출발후 50여분 지나 통리의 또다른 곳에서 오르는 갈림길을 만난다.
1090봉까지는 오르막이 계속되고 이후로 지겹도록 이어지는 산죽들이 산행길의 발목을 잡듯이 한없이 계속되는 것같다. 그 산죽으로 인해 기역코 일을 내고 말았다.

백병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 공터의 달콤한 휴식도 잠시, 산죽 사이로 잘 있는 길을 따라 10분정도, " 어 방향이 틀리네 " 이후로 1시간 반 동안 길을 찾느라 우왕자왕. 산죽들이 우리를 시샘한 것일까?
허비한 시간을 채우기 위해 정신없이 앞만보고 1시간여를 강행군, 적당한 암부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출발을 하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든다, 흐리던 날씨가 비를 뿌리기 시작한 것이다.
토산령을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치고 1071봉을 지난 암부에서 이번 구간 계획했던 광평마을 능선까지는 무리라고 판단해 매상골로 탈출을 결정하고 하산을 시작해 가파른 경사를 1시간 정도 내려와 배추밭과 첫 민가에 닿았고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자갈길이지만 차량도 들어올수 있을 것 같다. 철암역 까지는 차량으로 20여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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