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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윤, 정해양, 김성규, 정구현, 주양돈, 구정회 정희식, 최루시아, 이현주, 김경림, 남재욱, 표현숙 -1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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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
17:30 서초동 출발 23:45 포도산 주차장 착, 야영준비 및 식사 |
7월11일 |
01:30 취침. 05:00 기상, 아침식사. 06:45 야영장 출발( 차량 이동). 07:00 곰취농장 착. 08:00 제단 착(733 고지부근). 09:05 명동산 정상 착. 10:00 642 임도 착. 12:00 장구메기 마을 착, 중식. 13:00 중식후 출발. 15:20 재곡동 착, 산행종료. 16:00 양지 휴게소 착, 뒷풀이. 23:00 서울(양재역) 착,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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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간은 그동안의 침체를 만해할수 있는 분위가 출석부에서 부터 나타난다. 얼마만인가 출석부 마감이라는 공지사항이, 실로 그동안의 부진한 출석 률을 한번에 날려 버릴수 있음이 아닌가! 그러나 산행 시작부터 시간이 늦어지고 곰취농장에 도착 아무생각없이 임도를 따라 걸어가 능선으로 올라 섰으나, 어~매 이길이 아닌가벼,..... 초장부터 낌세가 이상하다. 왼쪽능선으로 이동 하여 잠시후 도착한곳이 돌로 쌓아서 만든 제단이다. 아주 깊은 산중인데 누군가 와서 정성스래 제를 올리고 간 흔적이 있다... 무엇을 빌었을까? 자식의 안녕, 출세, 집안의 화목등........
능선을 따라 걷는 길 양옆으로 춘양목이 미끈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8구간에서 보았던 송진채치 흔적이 남아 있는 그곳의 소나무와는 대조적으로 잘가꾸어진 상태였다. 조금더 가니 아니 이곳은 산불로 인해 수십년생 나무들이 죽어 있다. 누군가 자그마한 실수로 인하여 산림이 황폐화 된것이다, 산사랑가족 여러분도 산행시 항상 조심하여 산불예방에 힘쓰자구요..... 12:00 장구메기 마을 뒷산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시간. 경림이가 준비한 십전대보주에 모두 반하여 침흘리며 자기 차례가 오기를 기다린다.(경림아 다음구간에는 좀더 많이 가져 오렴) 식사후 출발하여 조금가니 임도나 나온다. 위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걸어가던중 우측으로 표식기를 따라 길을 잡았으나, 잠시후 이길이 아닌가벼, BACK을 해야 할 상황이다. 조금 BACK을 한후 우측으로 내려가 담배 밭을 지나, 다시 농로를 따라 포산리에 도착 동네아주니 들이 밭일을 하시다가 잠시 쉬고 계서서 하매재가는 길을 물어보고 독도법으로 진행 방향을 다시 잡아 출발, 임도를 따라 고개 하나를 넘어 가니, 방향을 잡기 영 어려운 것이다.
한참을 설왕설래 하다가 우측 능선으로 올라 가보지만 진행방향과는 맞지 안은 것이다. 다시 임도로 내려와 좀더 진행해보지만 길을 못찾고 해매고 말았다. 잠시후 정회형님이 임도 중간 지점에서 표식기를 발견하고 출발. 그러나 계속산행을 하다보니 이길이 아닌것 같은데 계속 가고 있는 것이다. 입에서는 "이 길이 아닌가벼" 계속 맴돌지만 밖으로 나오진 않는다, 그 한마디에 더이상 산행을 못할것같은 느낌이 들어서이다. 결국 해매고 해매다가 도착한곳은 우리의 목표점 보다 남쪽으로 내려와서 재곡동에 도착하고 말았다. 결국 산행계획보다 못미치는 지점에서 산행을 종료 하고, 서울로 출발....... 이번 구간은 전체적으로 시야가 확보가 되지않아 길을 찾기가 그리 쉬운것은 아니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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