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낙동정맥

낙동정맥종주 9구간

하눌이 2009. 2. 6. 17:03


삼승령 ~ 맹동산
[지 도 : 병곡, 영양 이상 5만분의 1]

99. 4.10 ~ 4.11(1박2일)
전세 봉고
.
조병윤, 정구현, 주양돈, 위성철+1, 위성철, 박미선
4월10일 17:00 양재역 출발
23:00 저시마을, 야영
4월11일 05:00 기상, 조식
06:30 조식후 출발, 삼승령 까지 차량 이동
07:30 삼승령 착, 산행시작
08:50 쉰섬재 착
09:30 저시재 착
10:40 옻재 착
11:20 680봉 착
12:10 독경산 착
12:40 자래목이 착 중식
14:30 중식후 서울로 출발
21:30 서울착

登觀鵲樓

白日依山盡
黃河入海流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당시선에 나오는 글이라고 어느 소설가가 소개한 적 있는 한시입니다.
그 작가는 마지막 구를 '또 한 계단을 오른다'라고 번역하지 않고, '부질없이 한 계단 더 오르네'라고 번역을 해서 인상적 이었습니다. 북한산12성문 종주든, 백두 종주든, 낙동이든... 어디를 가도 단지 산에 오르고, 사람들과 만나고.. 하는 일이 다인데.. 뭐하자고 굳이 거기까지 내려가는 지 저도 이해가 가 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천리를 볼 욕심에 부질없이 또 한 계단을 올라본다'란 글귀를 생각하며.. 흐흐 실은 오후 일과를 적당히 10구간으로 떠밀고 보니.. 혼자서 핑계거리를 떠올린겁니다. 9구간에 가면 어떻고.. 남겼다 10구간에 간들 어떻겠습니까... 흣... 이러나 저러나.. 다 등산한 것 뿐인데요.. 호^^

문자써본 Gollum 지나갑니다. 역시 하루밤 자니까 아무것도 생각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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