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해외산행

2015.4.10-20 랑탕 트레킹 3일차

하눌이 2015. 7. 31. 15:39

1. 일시 : 2015년 4월 12일, 일정 3일차

2. 일정 :

07:10 감징 출발

07:40 바냥가온 도착

08:20 능선도착-세르파가온에서 만들어놓은 샘 있음

10:10 세르파가온 도착

11:50 림체 도착 점심식사

13:00 림체 출발

13:25 라마호텔 도착

14:50 리버사이드 롯지 도착

15:20 굽나촉 도착

16:30 고라타벨라 도착 숙박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화창하고 건너편 하얀 눈을 이고 있는 가네쉬 히말 산등성이 반긴다.

  롯지 사장님의 아쉬운 인사를 뒤로 하고 삼십분쯤 오르니 바냥가온 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이 감징보다는 조망이 더 좋은 곳이다.

  이곳도 롯지를 짓기 위해 한참 공사중이다.

  

 

 

  바냥가온에서 바라본 가네쉬 히말

 

 

  감징을 출발하여 능선까지 가는길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랄리구라스가 한창이다.

 

  한시간쯤 오르면 시원한 조망과 함께 설산이 나타난다.

  랑탕 콜라 너머로 멀리 랑시사리, 강첸포등을 비롯하여 가깝게는 건너편에 툴르사부르가 한눈에 보이는 시원한 조망이 나타난다.

 

 

    세르파가온 롯지에서 만들었다는 샘이 하나 있다.

    수량도 풍부하고 물맛도 좋다.

 

 

 

   이후 세르파가온으로 가는 길은 평화롭기 그지 없다

   트레커들이 많이 찾는 계곡길과는 다르게 능선길은 거의 인적이 드물다.

   동행한 친구는 멀리 설산을 바라보며 길옆에서 큰일을 해결했다는 후문이다.
   워낙 사람이 없는 길이니...ㅋㅋ

 

 

 

   멀리 세르파가온이 보인다.

 

   림체 롯지..
   림체 중에서도 계곡 위쪽에 있는 롯지다..

   사진 정면 우측 계단으로 오르면 세르파가온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저 계단으로 내려와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사진 정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면 아래쪽 림체를 거쳐 밤부 그리고 리버사이드를 거쳐서 샤브루베시로 간다.

   즉 랑탕트레킹 코스중 계곡길로 가는 길이다.

   따라서 이곳 위쪽 림체 롯지가 갈림길이 되는 셈이다.

 

   림체롯지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라마호텔이다.

   국내 여행사들이 샤브루베시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하루코스로 이곳까지와서 숙박을 하는 곳이다.

   라마호텔은 마을 이름이고 상당히 많은 롯지들이 있다.

   이곳에 도착하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4월 이곳 날씨는 오전에는 맑고 오후에는 비가오는것이 대체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아침일찍 나서고 오후 일찍 트레킹을 마치는것으로 계획하는것이 좋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부슬부슬 오는 비가 계속된다.

    라마호텔에서  창(네팔식 막걸리)을 한잔 하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봤지만 금새 그칠거 같지 않아서 배낭과 옷을 단속해서 나선다.

    중간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롯지

굽나촉

롯지 한곳 밖에 없지만 굉장히 운치 있는 곳이다.

일정이 맞으면 꼭 하룻밤 머물고 싶은 곳...

 

 

 

 

   굽나촉에서 오늘의 숙소인 고라타벨라까지 가는 길은 원시림이다.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는 기생식물과 고목들이 어울려서 원시림을 형성해 있다.

   랑탕 계곡 끝에 있는 강진곰파 롯지까지 주요 운송수단인 말들이다.

   임무를 끝내고 빈 몸으로 내려오고 있다.

 

 

 

 

   오늘의 숙소 고라타 벨라

   롯지 두개가 있으며 윗쪽 롯지에는 많은 트레커들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아래쪽은 우리 일행이 전부

   덕분에 롯지 식구들과 많은 얘기도 하고 도란도란 잼난 밤을 보냈다.

   그러나

   한밤중 자고 있는 이불위로 쥐들이 지나 다녀 잠을 설쳤다..ㅋㅋ